여행기 · 2010. 5. 2. 23:49
[파리] 판테옹부터 시테섬 주변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팡테옹이 있다. 빵떼옹이라고도 하고, 판테온이라고도 하고, 뭐 영어로는 Pantheon이라고 한다나. 입장료는 5유로다. 파리in이었기때문에 나의 유럽물가기준은 파리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여서 아무 거리낌 없이 냈지만, 만약 다른 도시를 먼저 방문했다면 안들어갔을 것 같다. 더 멋진 공짜건물들도 많으니까! 사실 무덤이기도 해서 내부에 그렇게 볼 건 없다. 소르본 대학가 주변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다. 담배피는 학생들이 많았고, 삼삼오오 모여있기때문에 시끄럽다. 솔직히 생각했던 유럽의 대학생의 모습은 아니었다. 갈색머리의 2:8가르마를 소유한, 니트와 면바지를 입었으며 어디선가 시짓는 남학생이 있을 것만 같았다..(응?) 나는 시테섬을 향해 계속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