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11.회전초밥과 축제행렬

일본하면 무조건 스시!!!! 

그래서 둘쨋날 저녁=일본에서의 마지막 저녁 만찬은 회전초밥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민박집 주인아저씨께서 접시 당 110엔인가 하는 집을 소개해 주셨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접시 당 130엔인 집에 들어갔다. 인터넷에서 보고 간 곳이었는데, 가게는 크지 않지만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다. 그런데 한국인이 꽤 많아서 여기저기서 아주 익숙한 한국어가 들려왔다. 한국인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우리 옆자리에도 한국인 커플이 있었다.



그냥 일본에서 회전초밥집 갔다고 인증하려고 찍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넷이서 50000원돈 정도 나왔다. 스시는 생각보다 많이 먹기 힘든 음식이다. 한 20접시는 거뜬 할 줄 알았는데 기억에 15그릇정도 밖에 못 먹었다.





저녁을 먹고 공중정원 전망대로 가려고 난바역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또 축제행렬이 나타났다. 낮에는 가마가 한 대만 다녔는데, 저녁에는 여러 대가 다녔고, 타고 계시던 분들도 다들 꽤 미인이었다!! 혹시 미스오사카이거나 축제 때 공연하는 사람이거나 만화에서 보던 일본무녀가 아닐까 생각했다. 눈이 몇번 마주쳤는데, 잘 웃어주는 거 보면 혹시 아르바이트 같은게 아닐까 싶기도..



사실 축제 행렬을 찍다가 시야에 너무 예쁜 두 분이 보이길래 염치 불구하고 찍어버렸다. 게다가 전통복장까지!!(나는 나라를 막론하고 전통복장이 너무 좋다.) 이렇게 정말 찍고 싶은 매력을 마구마구 뿜어내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예뻐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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