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12.공중정원 전망대


우메다 역에서 내리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거대한 건물이 먼저 눈에 띄는데 COMME CA STORE라 한다. 173m의 공중정원이라 내리면 눈에 바로 띌 것 같아서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고 갔는데, 주변에 고층건물이 많아서 찾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결국 저 COMME CA STORE라는 곳 1층에서 안내데스크양에게 물어보았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는 듯 파일 속에서 약도가 이미 그려진 작은 종이를 꺼내더니 네모그림을 추가해서 그려가며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생각보다 역에서 멀었다. 오사카 주유패스 설명서에는 걸어서 9분이라고 써있지만 15분은 걸리는듯하다. 헤매서 그럴 수도 있지만, 밤에 간데다가 가는 길에 뭐 특별한 표식이랄까 그런게 잘 눈에 안띄었다. 무엇보다도, 주변에 별 특징있는 건물이 없다.





그냥 앞에 일본인 커플을 쫓아가다가 도착하였다. 올려다 본 건물은 요렇다. 개기일식의 태양마냥 테두리만 번쩍번쩍. 태양속 긴 막대기는 에스컬레이터이다.





대체적으로 겨울은 해가짧아서 관광지들이 일찍 문을 닫는 편인데, 여기는 22시 0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외국 나가서 처음 느낀건.. 밤에 갈만한 곳이 거의 없다는것!!!! 그 유명한 도톤보리도 8시 넘어가면 분위기가 시들시들했다. 공중정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엘레베이터를 타면 되는데, 밖이 보이는 엘리베이터와 안보이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처음엔 모르고 밖이 안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서, 나중에 갈때는 밖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세번이나 탔다. 공중정원은 오사카 주유패스로 공짜로 입장 가능하다. 없으면 700엔.





본격적 공중정원으로 가기 위한 에스컬레이터! 그곳에서 본 야경은 관람차에서 본 것보다 좀 더 멋졌다. 하지만 여기는 커플들의 천국이었던 것이다. 360도로 오사카의 야경을 볼 수 있는데, 어딜가든 커플...... 반가워요.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사카의 야경



이미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