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중 · 2011. 4. 17. 19:33
여의도 벚꽃축제
말로만 듣고 소문으로만 듣던, 사람만 구경하고 돌아온다는 윤중로 벚꽃 축제를 처음 갔다. 학교다닐 때는 어린이 대공원으로 갔었는데, 이마저도 늘 시험기간과 겹쳐서 제대로 축제를 즐겨보지도 못했고, 2009년도 이후에는 아예 가본 적도 없었다.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둘러엎고 나간 것이었다. 가는 방법은 당산역,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역 등이 있는 것 같은데 검색하다보니 국회의사당역이 가장 가까웠다. 역 내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굉장히 혼잡했고, 개찰구에서 나가는데만 20분 가까이 소요됐다. 차라리 당산역에서 걸어오는 것이 더 나았을 뻔했다. D언니은 머리 끝에만 웨이브를 돌돌만, 내가 무지 좋아하는 머리스타일로 나를 맞아주었다. 우린 역에 나가서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