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에 충실한 삶


이래저래 기억도 나지 않는 이유들로 쉴틈없이 바빴던, 너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거센 태풍이 두어개 지나가더니 주변에는 환절기 감기 환자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고, 출퇴근 시간에는 가디건을 껴입지 않으면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이번 주에는 여름동안 입었던 옷들을 정리했고 두껍고 푹신한 이불로 바꾸었다. 하늘은 많이 높아졌고 걷기에도 좋은 날씨가 되었다. 휴식에 충실한 삶을 살기에 가장 좋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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