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8.오사카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

12시에 오사카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를 타고 요도야바시역으로 가기로 했다. 점심을 도톤보리에서 해결하기로 해서  난바역을 가야하는데, 요도야바시 역에서 난바역까지는 단 3정거장밖에 안되었기 때문이다. 코스는 오사카성항 출발 -> 히치켄 야하마 항 -> 요도야바시 항 이렇게 되었다. 약 15분정도 걸렸는데, 딱 그정도가 지루하지 않고 괜찮았던 것 같다. 원래 주유패스가 있어도 10%만 깎아주는 것이지만 2009.12~2010.2월만 주유패스 쿠폰으로 무료로 탈 수 있어서 한번 이용해보기로 했다.

아쿠아라이너는 오사카성항을 시작으로 정시에 출발한다. 10시에서 16시까지 운행하는데, 보통 성인 1700엔, 어린이 800엔이라고 한다. 오카와 강을 60분에 걸쳐 크루징한다고 주유패스 가이드책에 적혀있다.



티켓인데, 좌석이 정해져 있었다. 우리 좌석은 거의 뒷부분에 일반 좌석이었다. 사실 마주보는 좌석도 있었는데, 마주보는 좌석은 탁자도 있었다. 어떤 예쁘장한 일본꼬꼬마가 이 비싼 수상버스를 타면서 탁자에 색연필 늘어놓고 색칠공부에만 열중했었던 기억이 난다.




녀석은 납작하고 길어서 왠만한 다리는 문제없이 지나다닐 것만 같았다. 생각보다 귀여운 모습.





훈남직원분과 꽤 귀엽게 생기셨던 여성분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었다. 따라서 흔들흔들~ 했다.





일본 아가들은 정말 다들 너무 귀여웠다.





요도야바시 항에 도착했다. 사진 속에 살며시 유럽틱한 건물이 오사카시청이다. 요도야바시항 주변은 나카노시마 지역이라고 하는데, 시청을 포함한 관공서가 모여있고, 비지니스 거리라고도 한다. 미술관, 과학관, 공원도 있다고 하는데, 그닥 관심있지는 않아서 돌아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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