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9.점심은 도톤보리 & 도카에비스축제 맛보기

일본을 왔으니 일본음식을 먹어보아야 한다며 몇가지 꼽았던 메뉴중에 오코노미야끼와 야키소바가 있었다. 맛집 조사를 안해서 그냥 찾아다니다, 그냥 전날 저녁에 눈여겨본 집에 들어갔다. 원래는 야키소바와 오코노미야끼 둘 다 먹어보려했으나, 대충 뉘앙스가 철판에 둘 다 올릴 수 없다. 뭐 이런..뜻..이었던..것..같다. 그래서 오코노미야키를 선택했다. 오코노미야키도 종류가 많아서 그냥 새우랑 돼지고기들어간 걸로 골랐다. 정말 맛있었다.ㅠ_ㅠ 철판에 오래 지지고 있어도 단단해져 타지 않고, 입에서 물컹물컹 사르르 녹는 맛이라고나 할까.



요리법은 그냥 야채를 썰어넣고, 계란 넣고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지만.. 뭔가 특별한 비법이 숨겨져 있음에 틀림없다. 아무튼 현지음식은 역시 현지에서 먹어야 제맛인듯.





저 가지런하고 빈틈없는 자전거의 비밀은........  사실 정리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사진 속 사기관람차는 돈키호테라고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뭐랄까 소형백화점 같은 건물이었다. 1층은 그냥 슈퍼같고, 2층~꼭대기층(아마 6층이었던듯)에서는 옷, 축제용품, 전자제품 등등.. 그리고 명품도 팔고 있었다. 딱히 기념품을 살 곳이 없던지라 이곳에서 녹차티백, 꽃게튀긴것, 과자, 가쓰오부시, 오코노미야끼가루 등등 어쩌다가 기념품이 아닌 먹거리를 잔뜩 사갔다. 여기서 우마이봉흔한맛포함세트를 두 개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너무 좋아서 나중에 밤에 다시 나와서 대량구매를 했다. 우마이봉은 호불호가 강력하게 구별되는 과자인데.. 짠거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다. 봉지가 누리끼리한 애는 콘스프맛. 하얀애는 치즈맛. 초록색은 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짰다. 초코맛도 있다는데, 그건 무슨색깔 봉지인지 모르겠지만 동생이 그거 안사왔다고 구박을 좀 했다.







1월 8~10일은 도카에비스 마쯔리(축제)기간이었다. 이 축제는 매년 이 기간쯔음 주말 포함해서 열린다고 하는데, 아주 큰 오사카의 축제 중 하나라고 한다. 귀국이 10일날 12시비행기였기 때문에 축제의 절정인 10일에는 구경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운 좋게 축제의 장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주유패스책자 속 이미지와는 심하게 다른.. 어쩌다 발견한 "돈보리 리버 크루즈". 거의 나이드신 분들만 타고 계시고 배에서 쿵짝쿵짝 연주도 하고있어서 약간 효도관광의 느낌이 좀 들었다. 아무튼 주유패스로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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