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샤워 슉슉슉


눈에 눈꼽이 가득하고 몸은 아직 굳어있지만 침상을 박차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런 햇빛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다시는 마주칠 수 없는 풍경일지도 모르는데 그건 정말 여행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나는 이날 아침을 온전히 기억한다. 잊지 않고 싶다. 또 마주하고 싶은 그리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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